북항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구상도(부산시 제공) 2020.8.28 © 뉴스1 |
부산시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시행자 대표로 사업자 측 협상단을 구성하고, 27일 오후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첫 협상단 회의에 참석했다.
협상단 회의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정부측 협상단과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사업자측 협상단이 북항재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성훈 시 경제부시장, 김광회 시 도시균형재생국장,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전찬규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김백용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성두경 부산도시공사 미래전략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정부 협상은 Δ개발계획 Δ재무계획 Δ운영계획 등 3개 분야다. 구체적으로는 Δ북항 2단계 개발 방식 Δ정부 계획과의 비교 분석 Δ원도심과의 상생발전 계획 Δ2030 부산세계 박람회와의 연계 계획 Δ재원조달계획 등을 논의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양 측은 산복도로 지역인 초량축과 수정축을 개발구역에 포함했다. 그동안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과정에서 산복도로 지역이 사업에서 배제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데 대한 대안이다.
북항 1단계 사업에서 논란이 됐던 난개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시설 비율을 정부안 45%에서 51%로 확대했다.
시는 부산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밑그림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해 협상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사업내용에 담을 예정이다.
박성훈 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북항재개발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해양수산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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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8, 2020 at 07:5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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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산복도로' 초량축·수정축 포함 추진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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