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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0

기안84 웹툰, 여성혐오 논란 끝 수정에도 '부글' - 한국일보

sebelumselamanya.blogspot.com

일부 누리꾼들은 회식 장소에서 조개를 깨부수는 행동이 '성관계'를 암시했다고 지적했다. 베스트 댓글로도 "몸 팔아서 정사원 됐다"는 의견이 달렸다. 네이버 웹툰은 다음날 조개를 대게로 수정하는 등 일부 장면을 바꿨다. 그러나 문제의 장면 이후 봉지은의 상사가 그와 사귄다면서 이미 성관계를 가졌다고 인정하는 부분은 그대로였다.

"성별로 인한 채용 불이익, 여성이 더 받아"

대전MBC아나운서채용성차별문제해결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6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본사 사옥 앞 광장에서 손팻말을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공채를 통해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남자만 정규직으로 채용한 대전MBC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성차별로 판단했다“며 MBC에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뉴스1

윤김지영 건국대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웹툰이 악의적인 것은 고용 성차별, 임금 성차별의 문제는 물론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의 엄혹한 현실을 자신의 몸과 젊음을 앞세워 온 여성이 모두 다 만들어낸 것이라는 책임전가에 있다"고 지적했다. 채용과 직장 생활에서 여성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여전히 드물지 않은데도 해당 웹툰에서는 오히려 이를 여성의 탓으로 돌렸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아무리 고스펙 여성도 채용 단계에서부터 면접 점수 조작으로 인해 각종 공기업과 금융업계에서 고용 성차별을 당하고 있음이 뉴스에서 여러차례 밝혀져도 기안84의 세계관은 김치녀 망상을 내려놓질 못 한다"고 꼬집었다.

네이버웹툰 측은 이후 "작품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현재 작가님이 수정해주신 원고로 수정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작품으로 다뤄지는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작가님과 함께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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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3, 2020 at 09:1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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