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접어들며 서서히 기온이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흐린 날씨 속에 서울 낮 기온 29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조금 더 높겠고요, 부산은 비가 내리며 23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경남 남해안에는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리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동과 영남 지역에 최고 60mm, 그 밖의 전국은 5~40mm가 되겠습니다.
한편, 태풍 '하이선'의 진로가 대폭 수정됐는데요, 태풍이 예상보다 경로를 더 동쪽으로 틀면서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낮에는 경상 동해안을 스쳐 북상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지 않더라도 태풍 위험 반원이 400km 이상으로 넓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긴장 늦추시면 안되겠고요, 특히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동쪽 지역에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격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월요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주말 사이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September 05, 2020 at 11: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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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하이선' 진로 대폭 수정...예상 경로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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